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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영의 러브 FM' 김정민, "본업은 아빠" 가정적인 면모 뽐내

90년대 SBS ‘인기가요’를 스트리밍해주는 ‘온라인 탑골공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늘(8일) SBS 러브FM(103.5MHz) ‘이숙영의 러브FM’(이하 ‘이러엠’)에 90년대 원조 감성 로커이자 배우 김정민이 출연했다.

사진=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사진=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



1992년에 데뷔한 김정민은 대표곡 ‘슬픈 언약식’, ‘무한지애’ 등으로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가족끼리 왜 이래’, ‘톱스타 유백이’ 등의 드라마에서도 맹활약하며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여러 분야를 접수한 대표 멀티 플레이어다.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이러엠’에 등장한 김정민은 “노래와 연기의 매력을 모두 놓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최근 ‘맘마미아’에서 샘 역을 맡아 전국 공연 순회 중인 그는 상대역인 최정원, 신영숙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는 “부러운 연예인이 누구냐”라는 청취자에 질문에는 원빈을 꼽았다.


세 아들을 둔 다둥이 아빠이기도 한 김정민은 축구를 시작한 첫째와 둘째 아들에게 늘 ‘인성’을 강조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직업인으로 무엇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김정민은 한 청취자가 자신의 본업을 묻자 “제 본업은 아빠, 아버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앞으로의 꿈도 멋진 아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가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김정민은 가수 박혜경의 소개로 부인 루미코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은 매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며, 서울·경기 103.5MHz, 부산 105.7MHz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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