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에 설립된 비제이파워는 2010년 전기 생산이 가능한 CSW를 개발했다. 현재 비제이파워는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 △포스코데이터센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등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비제이파워 관계자는 “유사한 제품을 상용화한 기업으로는 미국의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TESLA)와 스위스의 스위스인소(SwissINSO) 등이 있다”며 “자사의 CSW는 내부가 들여다보이지 않는 심미성과 태양광발전 효율성, 가격경쟁력 등의 측면에서 업계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정부 공공건축물 태양광설치 의무화 비율이 2019년 27%에서 2020년 30%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2019년부터 일반 태양광발전에 대한 지원은 50%에서 30%로 감소했다”며 “태양광발전시스템(이하 BIPV)에 대한 정부지원은 오히려 50%에서 70%로 확대돼 BIPV 전문기업인 비제이파워의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 판단해 투자 및 전세계 독점판매권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독점판매권 인수를 계기로 양사가 협력해 CSW의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진출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지난 2016년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에 불과했던 건물일체형 BIPV의 세계시장 규모가 오는 2021년 85억달러(약 10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