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맨 앞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한국 상추·쌈채소 연구회 창립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종묘아시아종묘(154030)는 11일 류경오 대표가 한국 상추·쌈채소 연구회 초대회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대학, 종묘회사 관계자 40명은 경기도 이천시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 상추·쌈채소의 연구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목적의 한국 상추·쌈채소 연구회를 창립했다.
아시아종묘 측은 연구회 창립 취지에 대해 “정부기관과 학계·종묘업계에서 상추·쌈채소 연구의 필요성과 정보교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 협업 체계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대회장에는 2000년 초반부터 국내 쌈채소 시장 형성을 주도해온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류 대표는 “기능성 채소 개발에 주력해온 종자회사 대표로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쌈채소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소명을 인식하고 시대에 맞는 실용적인 연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석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실장은 “삼국시대 이전 한국에 들어온 상추를 포함해 쌈채소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작과학원은 정부기관으로서 상추·쌈채소 국내외 연구동향과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과제 등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