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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G2무역협상 기대에 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050선 회복

코스피가 11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23포인트(0.75%) 오른 2,043.3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3포인트(0.98%) 오른 2,048.08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51.50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31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3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4%), 나스닥 지수가(0.60%)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 일정으로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중국과의 협상을 두고 “매우 잘 됐다(very well)”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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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류 부총리와 만나기로 했고 류 부총리도 미국과 협의 가능성을 언급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전날 국내 증시가 하락한 요인을 되돌린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76%), 현대차(0.40%), NAVER(1.63%), 셀트리온(1.66%), LG화학(1.01%), POSCO(1.81%)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46%), LG생활건강(-0.7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48%) 오른 637.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9포인트(0.55%) 오른 638.22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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