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경기 북부 접경지역에서 ASF가 집중 발생하고 있고 국내 유입과 농장 간 전파 원인이 불확실한 발생 초기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강력한 특단의 방역 조치가 불가피하다”면서 “연천 비육돈을 수매하고, 나머지 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돼지 4,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농장으로, 잔반급여를 하지 않고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 차단을 위한 울타리도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