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해 전국 고속도로에 나들이 차량이 몰리는 가운데 12일 오전 10시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수원신갈IC 인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A씨의 카니발을 광주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해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맨 뒤에 있던 경찰버스 운전자인 의경이 중상을, 탑승자 등 1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카니발이 2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면서 속도를 줄이자 광주청 경찰버스가 후미를 추돌한데 이어 뒤따르던 같은 소속 경찰버스가 앞에 있던 경찰버스를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경찰버스에는 서울 집회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동 중이던 의경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