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적 가뭄 우려 해소···정부, 10월 가뭄 예·경보 발표

충남 보령댐 인근 지역은 ‘경계’ 단계 유지

강원도 강릉시의 한 감자밭에서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주고 있다.  /강릉=연합뉴스강원도 강릉시의 한 감자밭에서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주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최근 계속된 가을 태풍이 전국에 266.3㎜의 비를 뿌려 저수율이 상승하고 영농기가 끝나면서 당분간 전국적인 물 부족은 없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한 강수량이 ‘링링’ 16.0㎜, ‘타파’ 105.7㎜, ‘미탁’ 144.6㎜을 기록했고 최근 6개월 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973.3㎜의 92.1%로 평년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13일 밝혔다.



관심 단계에 있던 소양강·충주댐의 가뭄 상황이 지난 4일 해제되는 등 전국 댐과 저수지에서도 평년이상의 저수율을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충남 보령·서산·당진·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 등 8개 지역의 용수공급을 담당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이 낮아 이 지역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지엽적으로 물이 부족한 곳에 용수비축을 지속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할 것”이라며 “중장기 가뭄 대책 추진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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