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신산업과 신기술 활용을 가로막는 33건의 규제를 발굴·개선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 내에 수소충전소 허용 범위를 확대하고 증권사 해외 계열사에 대한 대출을 허용하는 등 정부는 앞으로도 과감한 규제 혁파를 통해 국민과 기업들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 △디지털 무역 기반 구축 방안 △한국 영화산업 발전계획 등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친환경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완전 자율주행 제도·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차 분야를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헬스 등과 함께 3대 신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