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 14일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넷마블의 유동자산은 2조7,000억원으로,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게임 사업은 흥행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반면, 웅진코웨이 사업은 지난 2분기 기준 글로벌 계정수 738만을 보유한 구독형 수익모델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실적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2020년 예상 EPS 기준 PER은 21.9배로, 국내 게임 업종의 평균 PER인 14.8배 대비 48% 할증돼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큰 투자 리스크였다”며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한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