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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일정 중단..설리 사망에 SM 동료들 활동 잠시 중단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소속사 후배 설리(최진리, 25)의 비보에 콘텐츠 공개 일정을 중단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소녀시대 공식 SNS를 통해 “10월 15일 게재 예정이었던 ‘TAEYEON VOL.02. PURPOSE’ 콘텐츠 릴리즈는 추후 일정 확인 후 다시 진행될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연은 당초 오는 22일 정규 2집 앨범으로 컴백 예정이었으나, 이날 설리의 사망 비보에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의 비보가 전해진 후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 동료들의 스케줄 취소가 연달아 이어지고 있는 것.


슈퍼주니어의 컴백 라이브 방송과 NCT드림의 단독콘서트 일반예매 오픈이 연기됐다.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태민, 백현,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의 컴백 특집쇼 녹화도 미뤄졌다.



에프엑스(f(x)) 로 활동했던 멤버들 역시 큰 충격에 빠지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엠버는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최근에 일어난 일 때문에 활동 계획을 중단한다. 죄송하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전날 오후를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미 숨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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