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소셜벤처 장터' 서울숲마켓 오는 26일 열려

서울 성수동 카우앤독에서 40개팀 참가

제품 판매를 포함해 소셜벤처의 이야기 전달




오는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소셜벤처 기업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서울숲마켓’이 열린다.

소셜벤처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인 카우앤독은 소셜벤처 기업들과 함께 이달 26일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제 5회 서울숲마켓’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리마켓 형식으로 열리는 ‘서울숲마켓’은 지난 2015년 봄 처음으로 개장한 이래 성수동을 중심으로 한 소셜벤처 생태계를 대표하는 행사로 기능해왔다. 올해는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이 후원한다.



올해 ‘서울숲마켓’은 판매자로 40개팀이 나선다. 여성을 위한 다양한 월경용품 선택지를 제공하는 이지앤모어를 비롯해, 동물착취 없이 지속 가능한 의류를 생산하는 낫아워스, 발달장애인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양질의 비누를 생산하는 동구밭, 보육원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영감으로 패션잡화를 제작하는 에이드런 등이 대표적인 참가 기업으로 꼽힌다.

또한 이번 ‘서울숲마켓’에서는 장터를 찾아온 시민들에게 다양한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려는 소셜벤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데도 힘을 쏟았다. 카우앤독은‘ 이야기가 보이는 마켓’을 행사의 주된 콘셉트로 잡고 건강과 공정, 공존, 기억, 참여에 대한 이야기를 각각 개별 테마존으로 만들어 시민들과 소통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카우앤독 대표는 “이번 서울숲마켓은 제품 중심 소셜벤처 대상으로 사전 실무 교육을 새로이 진행했다”며 “마켓 이후에는 셀러 중심으로 네트워킹 데이 진행을 통해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식과 네트워크들을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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