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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기관투자자 매수 힘입어...코스피 208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6포인트(0.71%) 오른 2.082.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12.75포인트 상승한 2080.92에서 출발하며 강세를 보였다. 잠시 2070대 후반과 2080선을 왕복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매수세를 견인한 건 기관투자자였다. 기관은 총 1,45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87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2%), SK하이닉스(1.48%) 등 반도체주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0.82%), NAVER(1.98%), 셀트리온(1.91%), 삼성바이오로직스(1.91%), 신한지주(0.35%), POSCO(0.22%), 삼성물산(0.22%)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1%), SK텔레콤(-0.42%), LG생활건강(-0.23%)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LG화학, KB금융은 전 거래일과 같은 주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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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0.80%) 오른 651.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4포인트(0.49%) 오른 649.94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5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과 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2%), 에이치엘비(4.49%), CJ ENM(1.03%), 케이엠더블유(0.43%), 펄어비스(1.16%), 메디톡스(2.94%), SK머터리얼즈(1.47%), 원익IPS(0.48%)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헬릭스미스(-14.96%), 휴젤(-0.42%), 스튜디오드래곤(-0.3%), 파라다이스(-1.05%), 에스에프에이(-0.45%), 메지온(-0.52%) 등은 하락세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187.8원에 마감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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