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기준금리 인하에도...채권 금리 연일 상승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6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25%로 인하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6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25%로 인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채권 금리 상승세(채권 가격 하락)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연 1.3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보다 5.5bp(1bp=0.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고 3년물은 전일도 1.320% 마감해 직전 거래일 보다 3.9bp 상승한 바 있다.


10년물은 전일 보다 4.8bp 상승한 1.578%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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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물은 1.375%로 전일 보다 5.5bp 올랐고 20년물은 1.556%로 4.2bp 상승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25%로 인하를 단행했다. 하지만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도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채권 시장 전문가 사이에선 한은이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인하할 것이라 보는 견해와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는 형국이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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