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

내년부터 3년 임기...5번째 이사국 당선

日·인니·마셜제도와 함께 3년간 아시아그룹 이사국 활동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 위치한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실 /위키피디아스위스 제네바 본부에 위치한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실 /위키피디아



우리나라가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에 5번째로 당선됐다.

우리나라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치러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2020∼2022년 임기의 이사국에 당선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06∼2008년, 2008∼2011년, 2013~2015년, 2016~2018년에 이어 5번째로 이사국을 맡게 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기구였던 인권위원회를 개편해 2006년 설립됐다.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증진하고, 중대하고 조직적인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유럽, 서유럽, 남미 등 지역별로 총 47개 국가가 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그룹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네시아, 마셜제도 등 4개국이 새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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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한국 대표부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 인권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전 세계 인권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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