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20년 S/S 스킨 메이크업 트렌드는?...자연스럽게 빛나는 '내추럴 글로우'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광채(글로우) 피부 표현이 내년 봄까지 유행할 전망이다. 두꺼운 커버력이나 지속력보다는 고유의 피부 결을 살리면서 결점을 감추는 세련된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다.




19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는 ‘2020 봄·여름 서울패션위크’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통해 2020 S/S 메이크업 트렌드인 ‘내추럴 글로우(Natural glow)’를 제시했다. 내추럴 글로우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듯 투명하면서 원래 자신의 피부인 듯 맑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뜻한다.


헤라는 이번 컬렉션에서 글로우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완벽한 커버보다는 피부 결을 따라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피부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또 기존에는 아이 메이크업이나 눈썹을 또렷하게 강조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피넛버터 계열의 색상으로 자연스러운 음영을 선보였다.

내추럴 글로우 표현법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통해 수분을 머금은 듯한 촉촉하게 마무리하면서 얇고 은은한 광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다. 색조 메이크업 단계에서는 피넛버터 색상의 섀도우를 통해 한층 부드럽고 차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비슷한 톤의 블러셔 또은 누드립으로 마무리하면 통일감을 부여할 수 있다.


이진수 아모레퍼시픽 헤라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내년 봄·여름 시즌에는 광이 나는 피부와 자연스러운 음영감으로 깊이 있는 눈매를 표현하는 세련된 메이크업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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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채 피부 연출을 위한 화장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바닐라코(BANILA CO)는 오는 22일 바닐라코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커버리셔스 내추럴 글로우 쿠션’ 4종을 선보인다.

커버리셔스 내추럴 글로우 쿠션의 특장점은 보습력. 건조한 환절기에 촉촉한 피부로 가꿀 수 있도록 화이트히아루론™ 앰플을 함유했다. 또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라인에 담겨 있는 미세 커버리셔스 입자가 다크닝 없는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 연출을 돕는다. 신제품은 SPF45 PA++의 저자극 무기 자외선차단 기능도 갖췄다.

화사한 옐로우 톤의 ‘21호 바닐라’, 핑크 톤의 ‘21호 로제’, 미디움 옐로우 톤의 ‘23호 피넛’, 핑크 톤의 ‘23호 시나몬’ 등 총 4가지로 피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에스쁘아는 자연스럽고 생생한 윤기를 표현해주는 ‘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쿠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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