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은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편에서 족장 김병만의 옆에서 작살 스나이퍼로 바다 사냥에서 맹활약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김동한은 제대로 된 한 끼도 못 먹은 멤버들을 위해 족장 김병만과 함께 야간 바다 사냥에 나섰다. 바다 사냥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눈을 빛내던 김동한은 비장한 각오로 바다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김동한은 ‘정글의 법칙’ 바다 탐사 전 인터뷰에서부터 “이번에 여기 오기 전에 7m 잠수 훈련까지 하고 왔다. 취미로 축구, 탁구, 수영, 농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며 마스터 급 운동 실력의 소유자임을 강조했다.
수준급 잠수능력을 장착한 김동한은 부족들을 위해 물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넘치는 열정과 의욕과는 달리 실전에서는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런 김동한을 관찰하던 김병만이 족집게 과외를 선보였고, 그 이후 김동한은 첫 마수걸이 물고기를 시작으로 연달아 백발백중 작살 실력으로 물고기 잡기에 성공하며 정글의 ‘작살 스나이퍼’로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바닷속에 들어가기 전부터 트럼펫 피시를 언급하며 “(트럼펫 피시) 물고기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라고 트럼펫 피시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냈고, 그의 바람처럼 김동한은 트럼펫 피시를 보자마자 순식간에 작살을 날려 트럼펫 피시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의 스승인 김병만 역시 김동한의 맹활약에 “한 번 배웠는데 그 정도면 아주 노력하다”며 일취월장 실력을 칭찬했다.
김동한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힌트 찾기, 바다 탐사 등 어려운 미션도 척척 해내며 족장 김병만의 오른팔 역할을 완벽히 해내 ‘정글’의 히든조커로 떠오르고 있다. 의욕 만점 막내이자 ‘정글’의 분위기 메이커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동한이 다음 미션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모두의 기대가 모아진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