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단순 지압은 가라…이젠 '음파' 안마의자

휴테크, 음파진동 모듈 적용

안마감 부드러운 'SLS9' 선봬

21일 서울 강남구 휴테크 강남대치 직영전시장에서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SLS9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휴테크21일 서울 강남구 휴테크 강남대치 직영전시장에서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SLS9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휴테크



안마의자가 딱딱하고 거친 기계적 마사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마사지 볼과 공기압 패드가 전달할 수 있는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음파진동 모듈을 탑재하고 공기압 패드를 신체 부위별로 섬세하게 나눈 휴테크 SLS9이 그 대표적 사례다.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휴테크 강남대치 직영전시장에서 만난 휴테크 SLS9은 음파진동 모듈이 적용된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이 가장 눈에 띄었다. 피로회복과 슬립·리듬·힐링·상반신·하반신 등 총 6가지 프로그램으로 구분된 ‘음파자동 프로그램’은 마사지에 최적화된 주파수를 음파 진동모듈을 통해 신체에 전달하면서 뭉친 근육에 깊으면서도 부드러운 안마감을 제공한다. 주무름과 지압, 두드림과 같은 안마의자의 여러 동작에 최적화된 음파진동이 사용자의 신체를 타고 흐를 수 있도록 한 점이 경쟁사 제품과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였다. 강한 힘으로 압박하는 마사지가 아니어서 촉각에 민감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판단됐다.

휴테크 SLS9는 사용자가 음파자동 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22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이수민기자휴테크 SLS9는 사용자가 음파자동 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22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이수민기자


음파자동 프로그램 외에도 이 기기에는 총 22가지 프로그램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모델을 포함한 신제품에 들어가 있는 뮤직싱크 프로그램의 경우 활력과 수면, 블루투스 모드로 구분돼 있어 마사지를 받는 동안 원하는 음원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SLS9은 사용자가 누워 안마를 받을 때 마사지가 가능한 신체 범위를 총 140단계로 구분해 각 부위의 골격과 근육위치, 형상에 맞춘 마사지를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다. 이는 인체 요추 생김새를 고려한 기기의 인체공학적 프레임과 맞물려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한다는 것이 휴테크 측의 설명이다. 사용자가 자동 또는 수동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에 자세를 바꾸는 것도 간단했다. 직영전시장 관계자는 “안마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나 다리를 프레임에 딱 맞춰 앉지 않으면 마사지 효과가 떨어진다”며 “SLS9는 섬세한 체형인식 시스템인 HBLS140을 적용해 초정밀 맞춤 마사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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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마의자에서 팔이나 종아리 등을 안마하기 위해 탑재하는 공기압 패드도 부위별로 세분화 돼 있어 경쟁사 제품보다 섬세한 안마가 가능했다. SLS9 내에 탑재된 2개의 에어펌프와 111개의 에어셀이 섬세하고 풍부한 안마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휴테크 측의 설명이다. 타사 제품에는 없는 관자놀이 마사지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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