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표 화장품 '센텐스' 필리핀 첫 상륙

이마트(139480)의 기초화장품 브랜드 ‘센텐스(SCENTENCE)’가 필리핀에 첫 매장을 낸다. 센텐스의 해외 출점은 몽골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마트는 22일 필리핀 굴지의 유통기업인 ‘로빈슨스 리테일’과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센텐스 1호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매장은 마닐라 내 최대 관광지구인 에르미타 지역의 복합쇼핑몰 ‘로빈슨 플레이스 몰’ 내 백화점 1층 입구에 위치한다. 에스티로더, 로레알, 바비브라운 등 유명 해외 뷰티 브랜드와 함께 백화점 1층에 자리 잡는다.



필리핀 매장은 국내보다 높은 45% 수준으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현지 소비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미백, 수분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총 7개 기능성 라인을 운영한다. 또 8종의 다양한 향수를 선보이며 국내 매장과 마찬가지로 시향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센텐스는 오는 11월 필리핀 뷰티 전문 온라인몰 ‘BeautyMNL’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김계숙 이마트 코스메틱개발 팀장은 “지난 11월 로빈슨스 리테일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만에 센텐스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한다”며 “필리핀 시장에 센텐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