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표, 20㎜ 골재 특수콘크리트 '블루콘 소프트' 첫 선

콘크리트 타설 현장 모습. /사진제공=삼표그룹콘크리트 타설 현장 모습. /사진제공=삼표그룹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인 삼표그룹이 국내 최초로 20㎜ 굵기의 고운 골재를 사용한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 소프트’를 출시했다.

통상 콘크리트에는 25㎜의 굵은 골재가 혼합된다. 블루콘 소프트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충전·유동 성능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입자가 고운 골재가 사용된 덕에 콘크리트가 철근 구조물 사이에 부드럽게 채워진다. 제품명은 이 같은 특징을 함축했다. 실제 삼표 기술연구소 실험 결과, 시중 일반 제품보다 철근 간극 통과성은 약 30%, 유동성은 약 15%, 충전성은 약 20%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표 관계자는 “기존 제품보다 타설 시간을 10% 단축할 수 있다”며 “일반 제품보다 표면이 고르게 굳어(양생) 견출작업(구멍·돌출 부위 등을 제거하는 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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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EU(유럽연합) 등 콘크리트 산업 선진국 표준과 같은 국내 최초의 20㎜ 골재 적용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삼표는 건축물 안정성 강화, 작업 편의성 증대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20㎜ 골재 사용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로 20㎜ 골재를 배합한 특수콘크리트 ‘블루콘 소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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