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EU 정상들에 ‘브렉시트 연기 승인’ 촉구

영국 국기 유니언잭과 유럽연합(EU)기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시내에서 펄럭이고 있다. /런던=신화연합뉴스영국 국기 유니언잭과 유럽연합(EU)기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시내에서 펄럭이고 있다. /런던=신화연합뉴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 이어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도 EU 정상들에게 영국이 요청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연기를 승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사솔리 의장은 성명을 통해 “EU 정상회의가 이번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수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장은 영국이 입장을 명확히 하고 유럽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전날 27개 EU 회원국에 브렉시트 연기를 승인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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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는 이미 지난달 ‘노 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한 영국의 요청이 있고, 브렉시트 합의 승인을 위한 경우에 해당하는 등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브렉시트 연기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한 바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 19일 EU와의 새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 투표가 영국 의회에서 보류되자 관련 법률에 따라 브렉시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추가 연기하도록 요청하는 서한을 EU에 보낸 바 있다.

현재로서는 EU가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수용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지만, 일부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추가 연기기간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렉시트 시한 장기 연장에 반대해온 프랑스는 이번에도 브렉시트 추가 연기 기간을 “단 며칠”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독일 외무장관은 2~3주 정도의 추가 연기기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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