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 해명 "인정하지만 과대포장, 억울하다"

배우 하나경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자신임을 인정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배우 A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여배우 A씨가 하나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오후 하나경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했고 팬들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에 대해 계속 언급하자 잠시 방송을 중단했다.

이후 다시 방송을 시작한 하나경은 “기사에 나온 해당 여배우는 내가 맞다”며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고 교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식당에서 말다툼한 것은 맞다. 그 친구가 식당에서 나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저는 제 차를 타고 저희 집 앞으로 왔는데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내 차에 타라고 했다. 하지만 안 타고 내 차 앞으로 왔다. 기사에 내가 돌진했다고 나왔는데 전혀 아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나경은 ‘데이트 폭력 여배우’ 가해자임을 인정하면서도 기사가 과대하게 나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해 ‘호박꽃 순정’, ‘프레지던트’, ‘신기생년’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아프리카 BJ로 전향했다. 지난 5월 강은비와의 설전으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