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2세 국산마를 발굴하는 주버나일 시리즈 2차전인 농협중앙회장배가 27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내산·2세 한정·1,200m)로 펼쳐진다. 같은 날 열리는 브리더스컵 부산경남 예선을 통해 지역 대표마를 선발한 뒤 12월 주버나일 최종전인 브리더스컵에서 최우수 2세 경주마를 가리게 된다.
롤러블레이드(수·레이팅50)는 주버나일 1차전 우승에 이어 2연승을 노린다. 유명 씨수말 오피서의 자마로 데뷔 후 4차례 출전해 3번 우승을 차지한 과천벌 기대주다.
최강팀(수·레이팅47)은 이번 출전마 중 도입 몸값이 약 2억1,600만원으로 가장 높다. 1차전에서 롤러블레이드에 3.6m 차 2위로 밀린 만큼 설욕을 벼르고 있다.
케이엔로드(수·레이팅32)는 최강팀과는 형제지간으로 주버나일 1차전에서 최강팀의 뒤를 이어 3위로 들어왔다. 1,200m 경주에 3번 출전해 1승과 3위 1회를 기록했다.
탁트인(암·레이팅50)은 최근 강세인 씨수말 한센의 자마다. 통산 4전 3승, 2위 1회로 힘찬 발걸음을 보이며 지난달 경주에서는 전구간 1위를 달린 끝에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