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엘리바가 오전 미국식품의약국(FDA)과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신청을 위한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pre-NDA미팅은 미국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 소속의 △혈액종양제품국(Office of hematology and oncology products) △임상약리학국(office of clinical pharmacology) △바이오 통계국(office of biostatistics)의 각 분야 담당자들과 엘리바의 Alex Kim 대표를 필두로 임상시험, CMC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팅에 참석한 엘리바의 Alex Kim 대표는 “FDA와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컨설턴트와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사전미팅에 대한 회의록을 1개월 내로 엘리바에게 전달해야 한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이달 들어서만 무려 206.3%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엘리바(옛 LSKB)의 주주로서,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와 엘리바의 합병에 동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보유 중인 엘리바 주식 전량(32만5,010주)을 에이치엘비에 교부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에이치엘비 보통주 58만6,098주와 현금 396만8,372달러를 받는다. 또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 신청 및 승인 시 각각 396만8,372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