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의 명가’로 불리는 OCN이 할로윈 시즌에 맞춰 OCN 드라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릴러 하우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첫 선보였을 당시 관람객 대비 SNS에 업로드된 게시글이 115%에 달하며 OCN 장르물을 사랑하는 관람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25일부터 시작해 27일 3일간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진행된다. 작년보다 늘어난 기간과 2배로 넓어진 공간 등 한층 다양해진 체험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소리 추격 스릴러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보이스‘ 섹션이 마련될 예정이며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으로 굳건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손 더 게스트(the guest)‘, 미스터리한 학원물로 역대 OCN 수목극 시청률 신기록을 세운 ’미스터 기간제‘를 연상케 하는 섹션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로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했던 ’트랩‘과 ’타인은 지옥이다‘ 섹션도 마련된다. 특히 실제로 ’타인은 지옥이다‘ 촬영이 진행됐던 세트가 행사장에 그대로 재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은 드라마 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재연 배우들을 통해 드라마 속 캐릭터도 직접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신예 배우들을 비롯, 실제 ’손 더 게스트(the guest)‘, ’와처(WATCHER)‘에 출연했던 조연 배우들도 현장에 출동한다.
’스릴러 하우스‘ 얼리버드 티켓에 이어 일반 티켓도 수량 소진으로 온라인 판매가 마감됐다. 온라인 판매는 마감됐지만 현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티켓을 판매한다. 티켓은 행사 3일 중 하루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시 관람을 체험할 수 있는 ’데이 티켓(DAY TICKET)‘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전시 관람, OCN 오리지널 주인공들과의 스페셜 토크 등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티켓(NIGHT TICKET)‘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OCN는 25일 2020년을 기해 오리지널 드라마를 묶어 ‘한국형 마블 세계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혜정 OCN 국장은 “마블이 세계평화를 지키는 히어로라면 OCN의 세계관은 권선징악, 사회정의 구현 중심”이라며 “사회적 공감을 일으키는 애정 어린 한국형 히어로들이 많이 탄생했고 이 세계관들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블 비즈니스는 하나의 IP(지적재산권)가 몇 달 만에 수장되는 게 아니라 강력하게 이어가면서 팬덤을 형성하고 즐거움을 주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를 벤치마킹하면서 OCN이 가야 할 길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