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안테나 4개 중 하나만 사용해 기지국에 신호를 보낼 수 있었다. SRS 스위칭 기술은 안테나 4개로 기지국에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5G 기지국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기지국과 스마트폰 간 무선 환경을 정확하게 예측해 스마트폰으로 더욱 정밀하게 5G 전파를 쏜다. 이로써 원하는 사용자(스마트폰)에게 전파를 집중해 빔을 형성하는 ‘빔포밍’ 성능이 향상된다.
LGU+는 SRS 스위칭 기술을 적용한 ‘V50S 씽큐’로 속도 측정 앱인 ‘벤치비’를 이용해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존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와 비교해 평균 약 13%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상헌 LGU+ NW개발담당은 “기존에는 SRS 스위칭 기능을 스마트폰이 지원하지 않아 사용하지 못했지만, 이번 V50S를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신규 5G 스마트폰들이 이 기능을 탑재할 경우 적용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내년 5G 스마트폰부터 이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