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흥사랑 상품권이 발행돼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고흥사랑상품권은 고흥에서만 유통이 가능한 지역 화폐로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류로 발행됐다. 총 25억원 규모이며 12월 31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관내 농·축협에서 현금으로 개인당 월 33만원, 연간 4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고흥군은 지난 6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450여곳을 지정했다. 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사업자 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고흥=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