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시황] 미중 무역협상·반도체 업황 기대에 코스피 상승세, 장중 2,100선 돌파

코스피가 28일 상승 출발해 장중 2,100선을 돌파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반도체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5포인트(0.42%) 오른 2,096.7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42%) 오른 2,096.6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04.39까지 올라 2,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72억원, 개인은 35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아울러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유입되면서 지수를 뒷받침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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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와 관련해 “일부 분야에서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고 구체적인 이슈에서 진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6%), 셀트리온(068270)(1.27%), 현대모비스(012330)(0.42%), LG화학(051910)(0.66%), 신한지주(055550)(0.46%)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보합, LG생활건강(051900)(-0.64%)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22%) 오른 653.78을 나타냈다. 지수는 2.68포인트(0.41%) 오른 655.05로 개장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32억원, 개인이 6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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