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연결기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3% 감소한 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시장 추정치보다 43% 적은 수준이다. 매출액은 4,104억원으로 8% 감소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부동산 거래량 위축으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리하우스 대리점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하고 중국법인 점포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비용 30억 원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한샘의 리하우스 대리점은 3·4분기 기준 391개다. 백 연구원은 “회사는 매출 감소가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보고 현재 리하우스 대리점을 제외한 사업부 전반에서 비용 통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프로모션 결과로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