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양산업을 첨단해양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3년간 국·시비 182억원을 투입한다. 부산 동삼혁신지구에 이전한 해양수산 공공기관이 가진 첨단기술을 기업에 확산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중앙부처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대학 등이 참여하는 실행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시는 사업에 참여할 기업 등을 모집하기로 하고 29일 크라운하버호텔에서 설명회를 연다. /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