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LH는 국토교통과학기술원(KAIA),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서울 용산구 LH 미군기지본부에서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성과 활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 분야 기술개발 성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유기적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추진됐다. 세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연구 성과에 대해 실증 및 사업화, 창업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술적용 플랫폼 구축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모듈러주택·스마트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 성과 및 신기술 정보 공유 △신기술 테스트베드 제공 △신기술·신공법 설명회 정례화 △기술사업화를 위한 추가 과제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중소·벤처 기업 발전의 동반자이자 가장 많은 건설 현장을 보유한 신기술 확산의 플랫폼으로서 두 기관과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 및 창업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