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1일 벡스코에서 창업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창업기업제품 품평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류회에는 지역 전자상거래 창업기업과 바이오 화장품 기업 등 40여 개사 100개의 제품이 전시된다. 중국에서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1위 기업인 한두이서전자상무그룹 한국지사와 중국 내 패션브랜드 소비자가 1억 명이 넘는 타오패션협회 바이어가 참석해 지역 창업기업 제품의 중국진출을 타진한다.
최근 중국의 주 정부 또는 시 정부 차원에서 부산과의 창업기업 상호협력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향후 중국과의 원활한 협력교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실제 지난 5월 위하이시 정부 관계자의 부산 방문, 9월 상해국가기술이전센터 총재단의 부산 방문 등 중국과의 교류 및 협력방안이 구체화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소 주춤했던 중국과의 교류가 최근 활성화 기미를 보이고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거대한 중국 수요시장으로의 진출이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향후 부산 창업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발굴과 협력교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