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마트, 부산 명지에 '트레이더스 18호점' 오픈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산 명지점.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18호점을 부산 명지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지역에 트레이더스가 들어서는 것은 서면점에 이어 두 번째다.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먹거리 매장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 전체 매출 가운데 신선식품이 40%, 식품 전체가 74%를 차지하는 등 식품 매출이 주축인 만큼 이를 더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델리 매장을 기존 매장보다 30% 늘리고 부대찌개와 감자탕 등을 판매하는 ‘간편식 존’도 별도로 구성했다.


또 부산 강서구의 30대 인구 비중이 22.9%로 부산지역 평균(13.3%)보다 높은 점을 고려해 30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을 강화했다. 프라다와 버버리, 막스마라 같은 유명 브랜드 병행수입 제품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유튜브 키트나 멘보샤 같은 상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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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는 매장 개점을 기념해 체험형 로드쇼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지역 기업 동남보트레저산업과 내달 9일까지 피싱 로드쇼를 열고, 개점하는 매장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을 고려해 내달 9일 빨간 속옷 로드쇼도 연다.

내달 10일까지는 150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하는 개점 행사를 연다. 이마트 관계자는 “부산 강서구는 12만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형상업시설이 전무해지역 주민들은 원정쇼핑을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번 트레이더스 명지점 오픈으로 쇼핑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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