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기간이 오는 11월11일로 연장됐다.
3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정 교수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은 지난 23일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10일간 조사할 수 있으며, 한 차례 연장해 10일을 추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날 정 교수의 구속기간은 11월1일에서 11월11일로 연장되게 됐다.
검찰은 연장된 구속기간 동안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구속 후 현재까지 검찰에 지난 25일과 27일, 29일 세 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