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재난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알림 문자가 전달된다. 대상자가 처한 재난 위험 수준에 따라 문자 내용도 달라진다.
SK텔레콤(017670)(SKT)과 행정안전부는 이같이 긴급재난문자 시스템을 정교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SKT와 행정안전부는 이동통신망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기존 수십㎞ 반경까지 설정했던 발송 범위를 무선 기지국 네트워크 운용범위인 셀 기반 수백m로 촘촘하게 좁히는 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또 재난 발생지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차별적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기술도 검토 중이다.
정창권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그룹장은 “SKT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로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