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 파이스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극우성향의 복스는 46석(현 24석)으로 의석이 갑절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정당 모두 카탈루냐 분리주의 움직임에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는 정파들이다.
제1야당인 중도우파 국민당(PP)도 91석(현재는 66석)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현 집권당인 사회노동당(PSOE)은 전체 350석 중 121석을 얻어 현재 의석수보다 2석이 줄어든 제1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론조사는 전국 2,00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3∼29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