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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대기업 절반이 고객사…소프트캠프 코스닥 입성

케이비스팩과의 합병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합병 비율 1대 4.13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문서보안 기업 소프트캠프(210610)가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소프트캠프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케이비제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대 4.13이며 15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접수한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17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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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설립, 2014년 코넥스에 입성한 소프트캠프는 문서보안(DRM)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시다. 운영체제(OS)에 보안 기능을 추가해 OS수준에서 보안을 수행하는 ‘Secure OS’ 기술과 전자문서, 이메일, 웹페이지 암호화, 문서 중앙화, 무해화 등을 처리하는 ‘문서처리 기술’을 융합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이 소프트캠프의 고객사다. 이 회사는 상장 이후 DRM 사업을 발판 삼아 공급망 보안, 파일 무해화 등 새로운 개념의 사이버 보안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캠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69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억4,900만원, 18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86% 상승한 수준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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