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5,483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봉진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대손 충당금이 환입되며 시장 컨센서스인 484억원을 상회했는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4·4분기부터 실적이 태양광, ESS, 전기차를 중심으로 올해보다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4분기는 계절적으로 전력 인프라 매출 등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올해 수주한 태양광과 ESS 프로젝트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및 유럽 시장의 전기차용 차단기 수요 증가, 유럽과 베트남의 전력기기 수출 호조 지속 등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전력 및 국내 IT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