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민관 손잡고 글로벌 대표 스타트업 페스티벌 진행한다"

11월 27일~29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컴업2019 행사 "총 8개 분야서 10년 후 미래 제시"

김봉진(왼쪽) 배달의민족 대표와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6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컴업2019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이수민기자김봉진(왼쪽) 배달의민족 대표와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6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컴업2019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이수민기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절실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19’이 이달 2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민간이 손을 맞잡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목표로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주요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VC) 대표 16명으로 구성된 컴업 2019 조직위원회는 6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를 관통하는 콘셉트와 프로그램 구성 방향성을 제시했다. 조직위는 한국 창업생태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10년 후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컴업은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과 맞물려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활약하는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포함해 미국과 프랑스, 중국, 핀란드, 몽골 등 다양한 국가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봉진 조직위원장(배달의민족 대표)은 “국내 최초로 민간과 정부가 적극 협력해 스타트업계를 대표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컴업2019를 바탕으로 한국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중심지, 글로벌 스타트업을 이끌어 가는 핵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정훈 조직위원장(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도 “관(官)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뤄낼 수 없는 일을 (민과 함께) 여기까지 끌고 왔다”며 “지원은 하되 간섭을 하지 않는 정부 방침을 유지하고 한국 스타트업을 전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되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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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업2019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에듀테크, 뷰티, 바이오, 프론티어테크 등 총 8개 세션으로 나눠 메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서는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연사들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를 논의하는 강연과 패널토크가 이뤄진다. 이후 세션별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IR 피칭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자를 발굴한다. 이밖에도 창업지원 유관기관(11곳)을 중심으로 글로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컴업2019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에서 열리며 현재 확정된 연사는 60여명, 기업 소개(피칭) 등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30개국 80여개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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