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 C&C가 여러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서비스를 내놨다.
SK C&C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용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CP(컨테이너 플랫폼 서비스) 온(on) AW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컨테이너 서비스는 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다 다른 클라우드로 옮겨도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그동안 IBM 클라우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AWS를 추가했다.
SK C&C는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 등으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탑재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현석 SK C&C 플랫폼오퍼레이션 그룹장은 “앞으로 클라우드 제트 CP를 통하면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를 구축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SK C&C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엔 MS 애저 국내 1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인 클루커스의 지분 18.84%를 인수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SK그룹 주요 시스템의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