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조데이터 전략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중기부인공지능(AI)과 제조데이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기구가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AI·제조데이터 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원회)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전략위원회는 제품의 기획부터 유통까지 과정을 이르는 제조데이터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이미 중기부는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산학연 전문가 약 20명으로 구성된 전략위원회는 매월 정기회의를 연다. 정책·거버넌스, 데이터·제도, 인프라, 서비스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정책 추진현황과 현안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박영선 장관은 첫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 등 네트워크에는 강점이 있지만, 데이터 시장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모인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