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주도 서귀포치유의숲에서 7~8일 제8차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협의체 정기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국토 서남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북 진안군 백운면 일대에 617ha 규모로 조성되는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이다. 치유원 조성을 위해 5년(2018∼2022년) 동안 총 827억원(국비 662억원, 지방비 165억원)이 투입된다.
산림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해당 사업을 지역 거버넌스 기반의 산림치유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도, 진안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제8차 정기회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고해중 전북도 산림녹지과장, 배철기 진안군 산림환경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치유의 숲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례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며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이 산림치유를 통해 지역이 상생하는 선도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