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환경 부진, 면세점 적자 부담은 완화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한화투자증권(003530)은 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3·4분기 영업환경이 부진했지만 면세점 적자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조 5,541억원, 영업이익은 23.8% 감소한 6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기사



남성현 연구원은 “명품판매 호조와 이에 따른 낙수효과 등으로 영업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었다”며 “면세점 사업부의 경우 시장경쟁 심화에 따라 영업실적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상품군 부진과 소비경기 악화가 맞물리면서 동일점포 성장률이 제한됐고 지난해 점포 증축 및 리뉴얼 효과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점 적자 부담 완화 추세는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부는 일매출 상승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고 지난해 선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로 영업실적 감소폭 역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