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지난해 '청년수당' 수급자 47% 사회진출 성공

서울시가 서강대에 용역 맡긴 추적조사에서 밝혀져

사업 참여자 99.6% 청년수당이 도움 됐다고 응답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청년·서울시장 타운홀미팅’에서 청년수당과 월세 지원 등 청년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청년·서울시장 타운홀미팅’에서 청년수당과 월세 지원 등 청년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서울시에서 청년수당을 받은 미취업자 중 절반 가량이 사회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서강대에 연구용역을 맡겨 2018년도 청년수당을 받은 만 19∼29세 미취업자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여 지난 8월 3,151명의 응답을 받았다. 응답자들 중 취업한 사람이 37.6%, 창업한 사람은 1.8%, 창작활동을 하는 이가 7.7%로, 모두 합쳐 47.1%가 사회진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2.9%는 미취업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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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수당을 받을 때 진로 목표가 불분명했던 256명 중에서는 26.3%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고, 5.0%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었다. 23.8%는 구직 중이었고 21.5%는 사회활동 준비를 하는 등, 76.6%가 진로를 찾았거나 찾고 있는 ‘진로이행’ 상태였다.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99.6%는 청년수당이 자신의 구직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수당이 정량적인 면에서는 실제 취업 이행과 구직 가능성 확대에 기여하고, 정성적인 면에서도 사회 신뢰성 확대와 안전망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자평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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