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에 대해 “미국도 대한민국이 중국과 북한의 경계에서 미국의 태평양 방어선을 몸으로 지켜주고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미국의 핵 보호 아래 대한민국이 성장한 것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제관계에서 일방적인 관계가 어디 있는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기 때문에 동맹을 맺는 것 아니겠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방위비를 올리거나, 지소미아를 파기하지 말라거나 할 일이 아니다. 그러려면 개성공단 재개나 금강산관광 교류던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해할만한 대가를 지불해주면서 설득해야 할 일”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