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6,027억원 영업이익은 36.6% 증가한 95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는 시장 기대 이상의 양호한 백화점 외형 성장과 별도 판관비 절감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백화점은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506억원을 기록해 인천점 철수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익 기록했다”며 “명품뿐 아니라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양호한 성장을 했고 소비 양극화와 명품 구매에 따른 낙수 효과를 고려했을 때 신세계와 경쟁사 간의 차이는 더욱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면세점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양호한 외형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 강도에 따라 부진한 영업이익을 냈다”며 “1분기부터 규모의 경제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3분기와 같은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4분기 안정적인 이익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