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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솔비의 터닝포인트 “나다움이 무엇인지 고민..대중이 주인”

솔비가 화가에서 가수로 돌아왔다. 2016년 1월 ‘Find’ 이후 3년 10개월만에 발라드를 들고 돌아온 솔비의 ‘터닝포인트’이다.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카페에서 솔비의 디지털 싱글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솔비는 “3년 만에 발라드로 돌아왔다. 지금 너무 긴장돼서 다른 거 할 때보다 음악으로 만날 때 더 떨린다. 지난해부터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나는 이 노래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대리인 느낌이다. 대중이 주인 같은 느낌”이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솔비는 지난해부터 싱글 앨범 준비를 해왔다. 그는 “그동안은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하다가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갈증을 느꼈는데 과거 밴드를 하던 소속사 대표님의 ‘눈물이 빗물 되어’ 영상을 보다가 이 노래를 듣던 중 이 노래를 한 번 불러야겠다 해서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눈물이 빗물 되어’는 블루스 감성의 어쿠스틱 발라드로, 서정적인 피아노 인트로를 거쳐 솔비의 깊은 감성이 더해진 애잔한 이별 노래다. 솔비는 “‘눈물이 빗물 되어’가 가을 연금처럼 가을마다 생각나는 음악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솔비는 신곡에 대해 “힘을 빼고 솔직하게 불러봤다. 예전에는 노래를 부를 때 포장을 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감정을 빼고 보다 솔직하게 부른다. 미술을 하면서 탄탄한 마음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발라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솔비는 이번 앨범이 제목 그대로 ‘터닝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솔비는 “내 음악 인생에 이 음악을 기점으로 해서 전환점이 오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분이 내게 ‘미술을 할 때 넌 멋진 것 같지만 음악할 때가 가장 너답다’고 하시더라. 나다움이 무엇인지 가장 많이 고민을 해서 돌고 돌아서 제자리로 다시 온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고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이어 “나도 음악적으로 성장했고, 그 성장한 포인트가 대중과 호흡할 수 있어여 한다고 본다. 시기를 기다렸고, 지금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솔비는 “좋은 음악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가수 솔비의 귀환에 관심을 당부했다.

솔비의 새 싱글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이날 정오 공개된다.

[사진=양문숙 기자]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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