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아시아, 자회사 효과에 3·4분기 매출·순이익 사상 최대 기록




IT 부품 및 비메모리 디자인서비스 기업 코아시아(045970)가 3·4분기 사상 최대 매출, 순이익을 기록했다.

코아시아는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07억원을 기록했다. 13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억원, 51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다.


실적 개선은 자회사들이 주도했다. 주요 자회사 중 지분 100%를 보유 중인 비에스이의 체질 개선과 신제품 효과, 에이치엔티 비나(VINA)의 고사양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비에스이는 모바일 스피커(SPK), 마이크(MIC) 사업을, 에이치엔티 비나는 카메라모듈 사업을 영위 중이다.

관련기사



회사 관계자는 “무선 이어폰, SOD(사운드 온 디스플레이) 등 시장 변화에 맞춘 고부가 제품들의 비중 확대 흐름이 비에스이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에이치엔티 비나 역시 16메가 비중 증가와 스마트폰의 멀티카메라 채택 비중 확대 등 우호적 시장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아시아는 파운드리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홍콩 자회사 코아시아세미를 설립했다. 여기에 60억원을 추가 출자해 비메모리 설계 전문기업인 쎄미하우(Semihow)와 넥셀(Nexell)에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