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국전력, 석탄 가격 하락에 예상 웃도는 3분기 실적

NH투자증권 리포트

NH투자증권(005940)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석탄 가격이 하락해 3·4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한전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석탄 발전 단가가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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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2,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줄고 매출액은 15조9,123억원으로 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3·4분기부터 석탄 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한전의 실적에 반영됐다”며 “내년 2·4분기까지 석탄 가격 하락에 의한 비용 절감 효과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발전 비용이 저렴한 원자력발전소의 이용률이 내년 1월에 75%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 총 9기의 원전에 대한 계획예방정비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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