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한파’ 속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4일) 실시된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8시10분까지 입실 완료를 해야하고 준비물로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경우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받아야만 한다.
수능은 1교시 국어(8:40~10:00, 80분), 2교시 수학(10:30~12:10, 100분)을 치른 후 점심시간 50분(12:10~13:00)을 갖는다.
이어 3교시 영어(13:10~14:20, 7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6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40분) 순서로 이어진다.
가채점표는 원칙적으로 소지해서는 안 된다. 지참한다면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받아야만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수능 반입 금지 물품으로는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등 모든 전자기기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4만6,190명이 줄어든 총 54만8,734명이 지원했다.
정부는 수험생들의 입실 시간을 지켜주기 위해 대중교통 이동 횟수를 늘리는 한편 시내·마을버스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증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