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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강 지키고 충치예방도"…'신이 내린 눈물' 매스틱 부작용 줄이려면?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위장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위 건강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매스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매스틱은 매스틱 나무에서 얻는 천연 물질로 흰색 반투명의 수액 추출물이다. 그리스 키오스섬 남부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매스틱 나무는 40~50년 동안 2m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스틱은 1년에 단 한번만 추출이 가능하며 한 그루당 150~180g 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원료다. 고대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의 지혜를 듣기 위해서 가져간 선물이 바로 매시틱이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매스틱/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쳐매스틱/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쳐


적은 생산량에 ‘신이 내린 눈물’로도 불리는 매스틱은 황금으로 달아서 그 가치를 책정할 정도로 진귀한 재료로 정평이 나있다.


매스틱의 효능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체내 염증 유발 효소 합성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고 위벽을 보호해 손상된 위 점막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위 점막 손상으로 인한 위궤양뿐 아니라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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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플라그 감소효과에도 도움을 줘 치과에서 충치예방재료로도 사용된다.

한편 매스틱은 식물성이기 때문에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하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수유중인 임산부의 경우에도 꼭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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